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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영국일기 (엄마)

2009.12.02

엄마~~ 나리 ㅎㅎㅎ

 오늘은 저녁먹고나서 메일을 보내..

 오늘따라 무지피곤하네..

 오늘은 학원수업을 마치고 이번주 토요일에 있는 스피킹 연습을 하기위해

 외국친구들이랑 커피숍가서 스피킹연습을 하고 거기서 공부좀 하다가 방금 집에왔거든.

 너무 피곤하고 그래서 밥을 해먹기가 싫어서 오는길에 중국식당에서 밥을 사왔어..

 그래서 방금전에 그거 밥먹고 메일보내면서쉬는중이야..

 이번주 토요일이 벌써 시험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시간이 너무 쏜살같이 지나가버려서..

 이제진짜 끝이보인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고 허전하고 기분이 이상하네..

 

 영국은 요즘들어 계속 추워.

 이제 진짜 겨울날씨가 시작인가봐.. 한국도 무지 춥겠지만,

 그래서 요즘은 진짜 무장을 하고다녀야해.목도리에 장갑에..

 밖에 버스기다릴려고 서있으면 발을 동동구르면서 있다니깐.. 내가 워낙 추위를 많이타니깐..ㅋㅋ

 이제 진짜 김장시즌이구나.

 바로 담근 김장김치랑 하얀 쌀밥이랑 같이 먹고싶다...ㅋㅋㅋㅋ

 여기서는 진짜 사소한것도 다 그리워. 물론 한국음식을 자주먹기는 하지만..ㅎㅎㅎ

 

 빨리 시험이 끝나고 좀 쉬었으면 좋겠다. 그냥 시험을 친다는 자체가 괜한 스트레스를 받는거같애.

 더 기운도 없어지는거 같고.. 안그래도 요즘 햇빛을 통 못봐서 기력이없는데...ㅋㅋㅋㅋ

 공부라는건 뭐든지 진짜 어려운거같애..ㅎㅎ

 

 엄마 오늘은여기까지만 메일을 써야겠다.

 이번주는 안쓰려고 하려다가 그냥 매일은 아니더라도 짧게씩 쓰는게 나을꺼같아서..

 그럼 엄마 추운데 감기조심하고 !

 아 맞어 엄마 오늘 전화할때 물어본다는게 깜빡했네..

 아빠 생신 다되가지않어 ?

 음력으로 10월29일이면 곧 다되가는거같은데... 여기는 음력달력이 없어서 도통 알수가 없네..

 아빠생신때 전화라도 한통해드려야 할꺼같아서..ㅎㅎㅎ

 아무튼 엄마 내일 메일해 ㅎㅎ

 안뇽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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