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ㅎㅎ
오늘도 집에 늦게들어와서, 메일쓸까말까 고민하다 어제도 못썼으니 간단하게라도 쓰는게 좋을꺼같아서
지금 컴퓨터 키고 앉았어..ㅎㅎ
오늘은 학교마치고 공부하다가 7시에 우리반 캠브리지같이 든는애들끼리 , 또 한국식당 갔었거든.
우리반 외국애들이 한국음식을 한번 먹더니 엄청좋아하는거야.
그래서 오늘도 가기로 약속해서, 다같이 저녁에 만나서 저녁먹고, 간단히 맥주한잔하고 이제 들어와서
샤워하고 그랬어...ㅎㅎㅎ
요즘엔 공부하라 이리저리 다니라 진짜 몸이 2개라도 모자랄지경이야....ㅎㅎㅎㅎ
어제 전화안오길래, 엄마 늦게들어온거 같았어..ㅎㅎ
양복이랑 구두랑 넥타이랑 다 사니깐 비싸긴 비싸구나.. 그래도 한번사놓으면 계속입으니깐, 취직해서도 입고..
한번살때 비싸더라도 괜찮은거 사는게 좋아. 특히 양복같은건...ㅎㅎㅎ
오빠야 제발 거기 붙었으면 좋겠다.. 그치? ㅎㅎㅎ
그리고 나도 좋은데 취직이 되고말이야... ㅎㅎㅎㅎ 그러면 진짜 더할나위없겠다..ㅎㅎㅎ
잘되겠지 !!!!! 그렇게 믿어야지^,^
아 엄마 어제는, 학원마치고 아스날에 다시 다녀왔어. 오빠야 티셔츠 사이즈 교환하고, 아빠 티셔츠도 하나 사올겸..
알고보니 어제 아스날에서 되게 큰 축구경기가 있는날이었거든. 내가 일찍갔는데도 불구하고, 경기장 주변에는 벌써부터
아스날 팬들이 유니폼있고 난리도 아니더라구... 역시 영국사람들은 진짜 축구에 미쳐서 살더라고..
그런분위기를 느껴본것도 좋았어.. 아무튼 오빠야 사이즈 하나 더 큰사이즈로 교환하고...
오빠야껀 스몰로 샀어. 여기가 사람들이 덩치가 커서 그런지 스몰도 작지않거든. 스몰이랑 미듐이랑 둘다 내가 입어보고
고민했는데.. 오빠야는 아무래도 좀 작게입으니깐, 미듐을 사면 별로 안좋아할꺼같더라구 내가 입어보니깐..
그래서 그냥 스몰을 사고. 아빠는 라지로 샀어.. 미듐은 아빠배에 안되겠더라고 그래서 아빠는 라지 검정색 폴로티로 샀어.
깔끔하고 이쁘더라. 그리고 둘러보는데, 아스날 로고가 박힌 모자가 우리나라 돈으로 만 4천원하는거야. 디자인도 깔끔하고
로고 박혀서 이쁘고 가격도괜찮아서, 아빠 줄려고 아빠 모자도 하나 같이샀어. 아빠 모자쓰는거 좋아하잖아.
아스날 모자라면 더 좋아할꺼같아서, 아빠모자도 하나 같이샀지... ㅎㅎㅎ 잘했지 ? ㅎㅎㅎ
아 그리고, 어제 친구가 집근처에 있는 큰 마켓에 홍차 같은걸 사러 간대서.. 선물용으로 . 나도 따라갔더니,
세일해서 가격이 괜찮은거야. 엄청싼거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거기서 아영이아줌마, 문철이아줌마, 영환이아줌마,
헤윤이 아줌마 선물용으로 차를 4개샀어. 크기도 크더라구.. 근데 가격이 너무싼데, 겉으로보기엔 좀 비싸보이고..ㅋㅋㅋ
친척들꺼야 백화점에서 좀 일부러 좋은거샀는데, 그 아줌마들꺼는 그렇게 안좋은것도 괜찮을꺼같아서 그냥 거기서 샀어.
거기가 마트라도 영국에서는 고급마트에 속하는데라서 괜찮거든. 그런데 엄청세일을 하는거야 어제. 그래서 차 4박스에
6파운드 주고샀어. 만2천원정도 ? ㅋㅋㅋㅋ 엄청싸지? ㅎㅎㅎ 아무튼 혜경이이모랑, 장미야이모, 한호삼촌꺼는 다음에
백화점가서 살려고.. 그게 좀더 비싸긴해도 질은 좋거든. 친척들꺼는 백화점에서 사는게 좋을꺼같아서 ㅎㅎㅎ
한국에 짐을 보낼때 내 옷같은거 버릴껀버리고 정리해서, 거의 다 보내버려야겟다. 신발이런거랑... 그래야 선물을 넣어갈
공간이있지..그치? ㅋㅋㅋㅋ 공항에서 무게초과되면 저번처럼 어마어마한 돈을 지불해야하니깐... 여기서 그냥 보내는게
훨씬싸게치니깐. 20키로에 18만원 ? 그정도하더라구...
아무튼 엄마 오늘은 여기까지 쓰도록할께.
11시30분이 다되가네, 슬슬정리하고 일찍자야 또 내일 학교도 가지..ㅎㅎㅎ
엄마 그럼 내일전화해 ㅎ
안뇽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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