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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영국일기 (엄마)

2009.10.15

 엄마 ~~~

 오늘은 여기 날씨가 완전쌀쌀하네...

 그런데 옷얇고입고갔다가 서둘러서 집에왔네....ㅋㅋㅋ

 이젠 진짜 겨울옷을 꺼내입어야하는건가....

 

 아 엄마 그리고 오늘아침에 유학원에서 전화왔었어.

 그래서 비행기표 1월7일로 예약했어.

 1월8일로 할려고하니깐, 홍콩경유안하고 가는거면 1월8일께 자리가없고 1월10일꺼만 된데.

 근데 1월10일은 일요일이고 또 생각보다 너무 늦게라서 다시 알아보니 1월7일꺼는 자리된다고 해서 1월7일로 바꿨어.

 홍콩에서 스탑오버는 취소했는데, 홍콩에서 6시간정도 기다려야하더라 ㅜㅜㅜㅜ휴..

 그래도 뭐 어쩔수없지...

 그래서 한국에는 1월8일(금) 아마 저녁 6~7시쯤 도착하는거같던데....

 아 그리고 그거 변경하는 요금도 내야한데. 그건 미리전부터 알고있었거든 예전에 한국에서 표 발권할때도 

 김선희씨가 그랬었어. 근데 그때는 내가 어떻게 될지모르니깐, 1년오픈권으로 하고 날짜를 확정해서 안왔거든.

 엄마한테 변경요금 물어야한다고 그때도 말했었는데, 엄마가 지금 까먹었나보다.

 공항에서 내면된데. 50달러. 계산해보니깐 5~6만원정도 되더라. 암튼 그렇게 공항에서 내면되고. 암튼그래.

 이제 한국갈 날짜까지 정하고나니깐, 진짜 한국간다는게 점점 실감이 나는거 같다... 이상하기도하고...ㅎㅎㅎ

 그래도 더 있고싶은 마음이 반, 한국빨리 가고싶다는 마음이 반... 이런거같애..ㅋㅋ

 엄마 나 한국가면 먹으려고 먹고싶은 음식도 다 적어났어 틈틈이..생각날때마다 ㅋㅋㅋㅋㅋ

 한국가면 차례대로 다 먹어야지...ㅋㅋㅋ

 

 여기서 맨날 빵먹고, 밀가루 같은 음식만 먹어서 그런지, 요즘에

 또 장염이 돋은거 같애. 소화도 잘 안되고, 속이 계속 쓰리네 하루종일..

 그래서 오늘은 밥다운 밥좀 먹으려고 오는길에 미역국사왔어. 끓여먹을려고 미역국에 밥을 좀 먹어야겠어.

 요새 도통 밥도 잘 안먹고 이랬더니 더 그런거같네.

 한국가면 이런것도 다 괜찮아지겠지...ㅋㅋㅋ

 

 아 엄마 그리고, 나 조만간에 겨울 잠바 하나 사야할꺼같애...

 날씨도 점점추워지고 하나사야할꺼같애서...ㅋㅋㅋ

 11월생활비보낼때 잠바 살돈도 .. 조금 보태서 보내주면안될까 ? ㅜㅜㅜ

 생활비아껴서 살려고하는데, 생활비도 빠듯하네......ㅜㅜㅜ

 아무튼 조만간사야지. 그냥 계속계속 버티고있긴하거든..ㅋㅋㅋ

 

 엄마 아무튼 한국가는 비행기 예약도 했고 그러니깐 걱정하지말고..ㅋㅋㅋ

 그럼 내일전화해 안뇽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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