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나리 ㅎㅎ 자기전에 메일보내놓고 자려고 지금메일보내고있어.
이제 이것만 보내고자야지.
여긴벌써 새벽1시가다되가네..ㅎ
다름이아니라, 내가 여행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세우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들어가더라고.
차비하며 숙박비하며.. 내가 1달까진아닌데 1달정도 지금으로는 26박27일을 잡고있는데
생각보다 경비가 많이들어가서... 지금은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체코 이렇게 4개나라를 돌려고하는데
제일비싼 스위스를 지금 뺄까..하는 생각도하고있고. 잘 모르겠네.
왜냐하면 엄마는 내 여행경비를 어느정도 생각하고있는지도 중요하니깐..
엄마가 저번에 메일보냈을때 11월생활비랑 여행경비랑 뭐 오기전에 가방하나 사오라고 뭐 등등이렇게 물어봤자나.
그렇게 다 합쳐서 생각해보면 진짜 엄마가 한꺼번에 어마어마한 돈을 보내야하겠더라고..
여행을 더 틈틈히 다녔어야했는데, 한꺼번에 갈려니 왠지 더 큰돈이 들어가는기분이드네..
아무튼 이래저래 여행계획을 세우다보니, 머리만 아프고 돈은 돈대로 걱정이고 암튼 그래서
엄마생각은 어떤지 물어볼려고 자기전에 메일보내는거야.
11월생활비는 뭐 원래보내던 그대로 820파운드 정도 보내면 될꺼같구.
가방은글쎄.... 그냥 생각해보니, 가방을 물론 사가면 나야좋지만, 여기서는 싸다고해도 명품이 명품이다보니
가방살려고해도 최소 우리나라돈으로 50만원정도는 들어갈꺼같고.. 그냥 가방을 안사고 차라리 여행경비에다가
보태는게 더 낫지않을까싶어서... 여행경비도 많이들꺼같은데, 가방까지 사기는 좀 아무래도 그런거같애서.
여행경비를 잡아보니, 하루에 최소 10만원정도는(숙박비포함) 잡아야하겠더라구. 10만원이면 50파운드정도인데
하루에 숙박비가 25파운드거든. 나머지 25파운드는 점심먹고, 교통비 들어가고.. 등등 하루에 10만원 * 26박 = 260만원
이것만 해도 260만원에, 나라간이동하는 비행기값에, 특히 이탈리아랑 스위스에서 돌아다닐때는 이동구간이 많아서
유로일패스같은게 더 싸게쳐서 그거알아보니 그것도 최소 50만원정도 ? 아무튼 그렇게 등등 계산해보니
450만원정도는 들어가겠더라고.. 그래서 그냥 차라리 스위스를 뺄까 하는생각도하고..
아무래도 스위스는 자체가 비싸고 스위스만 빼도 경비가 좀 줄어들테고.. 빠듯하게 여러나라 돌아다니는것보다
조금은 여유롭게 다른나라 더 즐기는게 나을꺼같기도하고.. 내가 하고싶다고 하고싶은걸 다 할수는 없는거니깐..
아무튼 그래서 엄마생각은 어떤지 물어볼려고 메일보내는거야.
이거 보고 답장해줘~
나는 잠이쏟아져서 이제 자야겠다 ㅜㅜ
내일또 학원가야하니깐..
그럼엄마안녕 ~
메일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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