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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영국일기 (엄마)

2009.09.30

 엄마 ㅎㅎ

 오늘도 학원갔다와서 저녁준비하면서 메일보내고있어..ㅎㅎㅎ

 오늘은 샐러드를 잠시쉬고, 짜파게티를 끓여먹을려고...

 요즘 너무 뭘 안먹었더니... 몸이허한지 학교에서부터 걸어오는데

 힘도하나도 없고 진짜 죽겠더라..

 그래서 오늘은 뭘좀먹어야겟다 생각하고...

 오늘은 좀 먹어야지 짜파게티 1개만..ㅎㅎㅎ

 오늘은 오는길에 클렌징이 다 떨어져서 들러서 하나사고..

 한국에있을때는 몰랐는데, 여기오니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생활비에서 써야하니깐

 정말 철저하게 살아야겠다는생각이들어.

 한국에있을때는 화장품부터 시작해서 엄마가 다 사주고 나는 용돈만 받아서 쓰면 됐으니깐 몰랐는데..

 파운데이션이 너무너무 사고싶은게있었는데, 거의1달정도 고민하고있는데 오늘도 오는길에봤는데 그냥 안샀어..ㅋ

 여기서는 진짜 뭐든 함부로 안사게된다..ㅋㅋ

 특히 요즘들어 옷을안산지는 엄청된거같애.. 여긴옷값도 비싸고.. 사고싶긴하지만 사면 생활비가 빠듯하고 그러니깐

 그냥 요즘은 조금참고있어. 더 추워지면 살려고..

 지금은 약간 어중간하고 그래서, 조금도 추워지면 겨울옷이나 몇개 사고그래야지..ㅎ

 

 재영이는 월요일부터 대학교가 개강해서 갔다왔는데 아직처음이라 그런지 너무너무 가기싫다고그런다.ㅋ

 아는사람도 없고그러니깐.. 아직수업은 시작안하고 그냥 오리엔테이션 기간인데

 한국사람도 꽤 있다고 그러더라. 아시아인은 중국애들이 그렇게 많다더라.

 어딜가나 중국사람들은 정말 많은거같애..ㅎ

 

 이번주에 추석이라서 그런지 왠지 더 한국가고싶어진다.

 큰아빠집이랑, 외갓집가서 맛있는것도 먹고.... ㅋㅋㅋ 튀김도 먹고싶고, 송편도 먹고싶고..

 그래도 엄마는 명절되면싫겠다. 또 큰아빠네 집가서 일하고 그래야하니깐..

 최대한 버티다가 늦게가서, 조금 쉬엄쉬엄 일하고 그래..ㅋㅋ

 맨날 우리가 1등으로갔자나. 그래도 요 몇년사이에 우리도 슬슬늦게가는거같애 그치..ㅋㅋㅋ

 나 한국들어가면 곧 구정되겠다. 그때는 나도 큰집이랑 외갓집 갈수있겠네...ㅎ

 그때를 대비해서 난 더 살을빼야지...ㅋㅋㅋㅋㅋ

 

 짜파게티 완성해서 지금 먹으면서 보내는중이야..ㅎㅎㅎ

 아 엄마 오늘 학원가서 돈내려고 물어봤는데, 그거 담당하는 사람이 자리를 비워서 금요일에온다고

 금요일에 등록할수있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금요일에 다시가서 할려구 ㅎㅎㅎㅎ

 그리고 오늘 학원가는길에 돈 들어온거 확인했으니깐 걱정말구..ㅎㅎㅎ

 

 그럼엄마 여기까지만쓸께!! ㅎㅎㅎㅎ

 내일또 메일해 ㅋㅋ

 안뇽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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