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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스크랩] 주관기21차 한마음 행사를 마치고서.....

어려운때 어려운 시기에 주관기 행사 걸리.가이꼬

모두들 고생들 많았다.

특히

우리 집행부 진주고향쪽 준비팀들..........

 

회장님은 불철주야 뛰 댐시로

돈 동양한다꼬.....

 

요랑소리가 나도록...........

고생 엄청시리 많이 해가이꼬

행사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서 고맙고...

 

용식이 총무 ,유열이  너무너무 고생많이 했다이

회장이야 뭐

요리하자 캐삐모 시마이지만 (아니 요그는 우리말이 아이제)

준비하는 실무를 담담하는 넘은

이것저것 챙길것도 많고

준비해야 될 자료도 많고

막상 준비 해낳고 보이 빠진것도 많고...

참말로 고생 많이 했다.

 

그리고

요새같이 어려운때

회사 모가지 짤릴까 요리조리 눈치보고...

장사안돼 걱정이고...

농사 잘지나 봤자  경기 안좋아 잘 안팔리가

걱정 인돼

마느레 자식들 눈치보며

어려운살림에 회비 뜯어 낸다꼬  무지 고생한 머스마들.....

 

여성은 위대하다꼬 옛날부터 그림말 있었째..

내가 지낸 말은 아이고,

어려운 시기엔 항상 여성들이

이나라와 가정을 세운다고 했듯이 

 

어려운때 우리 여성동지들이

힘을 발휘하야 뭉티돈을....

자진 협찬을 끝도 업시 해삐 께내

모든 일들이 술술 잘 풀렸다.

 

무신 일이던 일이라 꾸는기 해놓고 보모

항상 쪼깸 모지래는것 같고 , 아쉬움이 남기 마련.....

 

지난일들은 반성할꺼 있시모 반성하고  그라고 서로 이해 함시로

무시히 끝낼수 있었음을 감사하고 

서로 자축 해시모 하는  마음이다.

 

그래도 우린 한자리에 참석해서

얼굴보며 즐거운 하루를..

아니 밤까지  세상의 온갖 허상은 다 뜬지삐고

그냥 즐겁고 신나게 놀수 있었지만

 

알고도 참석몬한 넘들은

 

친구들 얼굴 한번 보고싶어도...

이제 체육대회란  명분으로  모딜수 있는 기회가

마지막임을 알고도

그놈어 묵고 사는기 뭔지

하루도 맘편히 쉬지못하고

먼 발치에서 마음만 맴돌아야 했던 친구들도

한번 생각해 주어야  하것째......

 

완벽한 행사는 못되었을 지라도

우리모두 각자 맡은 소임을 다한다꼬

참 고생들 많이 했고

어째던 즐거운 하루였다.

 

몇넘은 할일이 없어 빈둥거리는 넘도 있었지만.

오데가나 마잖가지로

열심히 하는넘 있시모

농띠 치는넘 있고....

 

행사마치고  올매나 추위에 떨었던지

뒤풀이 장소

상환이 별장 따신 온돌방에서 마시는 술한잔에

몸도 정신도 다 풀리 삐가이꼬

우찌 잣는지도 모리것다.

인순이는 내 코고는 소리에 잠을 못이뤄 혼났다나 ...

글쎄??

나는 모린께네 잘 주무셧지뭐  ...ㅎㅎㅎㅎㅎㅎ

 

옥순이는

저녀엔 저그 신랑하고 한방에서  잔나????

 

아침에 비몸사몽간에 일나

컵라면 한그릇 묵고 있으니

책 아홉권인가 열권인가 줌시로

아니 돈도 금일봉 주고......

집에 간다 쿠길래

베웅하러 나가니

신랑이 차를 대기 켜놓고 있더만

(아 그돈은 금일봉이 아니고 회비 덜낸거라대 총무가)

 

알고보니 같이내려와

상환집에서 잣다쿤께네 둘이 한방 독차기 했껏지 아마.

 

옥순니  보내고

아지매들은 저들들만 목깐 가삐고

머시마들만 남아

정림아랑 성태 저녁내 먼이야기 한다꼬

했던 야그그 또하고 또하고..

아침엔 자리를 밖으로 옮기 해장 함시로 또하고...

 

시꺼러버서 장화신꼬 산에 올라가

산나물 (머구 잎이랑. 취나물이랑) 뜯어와

부산가는 금자 조삐떠 마는

목깐 갔다온 울산 아지매 넘 조따고

욕 엄청시리 들어무삣따.

 

회장집에 아침밥 먹고

마산 연순 시어른상가집 문상갔다.

울산올라와 얼큰한 복국한그릇 하고  헤어져 집에와 샤워 하고

골아 떨어진것이

일어나니 아침 ..

아이구 새로운 세계로  다시돌아 왔삣네!!!!!

 

새로운 하루

다시전쟁터로 가갈라 쿠니 

또 머리가 아팟다.

언제  또 그많은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일 시간이 올까.....

 

우째떤 모두 건강들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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