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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Merry christmas

오늘 크리스마스 ?

어릴적 그렇게도 기다리고

좋아했던 날

크리스마스 하고 나하고 무선 연관이 있을까?

 

부처님의 충실한 제자인 내가....

 

그래 종교의 벽을 넘어

이땅에  예수님이 오신건

이세상 인류의 축복이겠지...

 

아침읽찍

예수님의 충실한 제자인 친구에게

축하메시지 문자 한통을 보내고

모처럼 늦잠의 짜릿함을 맛보며

보내다 일어나니

 

마누라 혼자

T.V를 보며 혼자 웃고 난리다.

 

아들놈 방학시작되자 마자

학원등록하고

고시촌 방구한다고

서울로 올라가 삐고...

 

딸래미도

방학시작 집에와 이틀만에

스키장 간다고 떠나가고

 

등그러니

둘만이 크리스 마스 저녁을 맞고 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날인데

둘이서 외식이나 하자고

마누랄 졸랐드니

 

불고기 먹으러 가잔다.

그래 요새 고기집에 간지 오래되었다

송년회 모임마다

메뉴가 일식집 아니면 횟집이다

육고기 살찐다고 요새는 선호하지 않는다.

 

모처럼 둘이서

불고기 5인분에 소주1병 먹고 나니

알딸딸 하니

기분이 좋았다.

 

계산이 2만3천원이다.

 

어떤 화려하고 거창한 식사자리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 마스 저녁이다.

이적은 돈으로 도

기쁨을 누릴수 있다는것에

진심으로 고마움과 감사해하는 저녁이다...

 

기나가는 세월의 아쉬움 보다

새로운 내일이 기대되는...

기다림의 즐거움이 있는 새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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