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딸 영국일기 (엄마)

2009.03.15

엄마~ 이제 메일을 확인했어.

헉..... 아빠 지갑잃어버렸단 이야기 듣고 너무 놀랬다....

엄마 완전 화났었겠네,,,

이번일로 아빠 술끊으라고해라,,ㅎ

그래도 다행인건, 아빠가 카드같은거 없으니깐..그나마 다행이네

주민등록증이랑 이런건 죄다 재발급받아야겠네,,

지갑까지 잃어버렸는데, 또 술마니 마시고들어오겠어?..

아무튼 엄마도 너무 속상해하지말어~~~

그나마 지갑만 잃어버린게 다행이지, 술마니마셔서 어디 다치기라도했음 큰일이잖아

좋게생각해~

 

나는 그냥 어제 오늘 정신없이 보냈어.

금,토 요일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네,

어제는 여기 옥스포드대학교중에 해리포터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크리스트 처지'라는 단과대학에 갔었어.

4.5파운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는데, 무슨 대학교구경하는 돈이 그리비싼지...

명문대라서 그런가.

아무튼 좋긴좋더라~~ ㅎ

조만간 싸이확인해봐. 사진올려놓을께.

그런데 가서 운좋게도, 옥스포드 반팔티 새거 2장을 주웠다?

구경하다가 어디갔는데, 옷봉지가 있길래, 같이 간 동생꺼인줄알고 챙겨서 주니깐

그 동생꺼가 아닌거야.

그래서 안에보니깐 옥스포드 반팔티 새것이 2장이 있는거야.

누가 모르고 나두고 간거같더라.

아무리 둘러봐도 주인이 없길래, 한장은 내가 한장은 그 동생이 나눠가졌어..ㅋㅋㅋㅋㅋㅋ

입장료 4.5파운드 낸거땜에 비싸다고 하고있었는데, 오히려 돈벌었지뭐 ㅋㅋㅋㅋ

 

그리고 레벨 올라가는게, 다른 애들이 그러는데, 나 바로 윗반에 한국인이 많아서 안올려주는거라고 하더라.

우리반에는 한국인 2명있는데(나 포함) 윗반에는 한국인 지금 4명있거든.

그래서 내가 올라가면 5명이 되니깐, 총 12명중에 5명이면 너무 많으니깐 비율때문에 안올려준다고 그러더라.

아마 윗반에 있는 한국인이 그 윗반으로 올라가면 반을 또 바꿔주겠지,

난 지금반도 애들도 좋고, 선생님도 좋고그래^,^

 

그리고 요즘 영국날씨는 추위는 거의 풀린듯해.

아직 완전 따뜻하다는건 못느끼겠는데, 큰 추위는없어^,^

그리고 허리도 괜찮구~~~~ㅎ

오늘은 홈스테이맘 여동생이랑 여동생딸이 놀러와서 아직까지 밑에서 놀고있엉.

홈스테이맘은 여전히 잘해줘~~~ㅎ

아 그리고 스카이프 결제하는게 너무너무 까다롭네..ㅜㅜ

무슨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고.. 아후..

그래서 일단 네이트도 인터넷폰이있는데, 스카이프보단 약간 더 비싼데

그걸로 5000원만 결제해놨거덩.

스카이프 결제할수잇는방법을 계속 찾아봐야지 ㅜ

생각보다 짜증나네....휴 ㅋㅋㅋㅋ

 

아무튼 엄마~

나는 잘지내고있으니,걱정말구^,^

내일 일요일이니 전화해^^ㅎㅎㅎ

기다리구있을께 ㅎㅎ

안뇽

' 딸 영국일기 (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3.18  (0) 2009.03.19
2009.03.17  (0) 2009.03.17
2009.03.07  (0) 2009.03.11
2009.03.05  (0) 2009.03.08
2009.03.06  (0) 2009.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