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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영국소식

2009.10.27

 엄마~~~ ㅎㅎ

 오늘도 또 한주가 새로 시작되었네..시간진짜 잘 가는거같애..

 오늘은 무지 바쁜하루였어.

 바쁘다기보단 이것저것 많이 했지.

 오늘 오랜만에 정말정말 날씨가 좋았거든.

 그래서 오늘아니면 못 갈꺼같애서, '햄스테드 히스'라는 런던에서 유명한 공원(?) 같은 그런 언덕이 있는데,

 거기를 예전부터 맨날 가려고했는데 날씨가 맨날 안좋아서 못가다가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날씨가 너무너무좋아서, 아침부터 가려고 마음을 먹었지.

 그래서 오늘 수업마치고 친구랑 같이 학원에서 걸어서 거기가서, 산책하고 사진도 찍고 구경도하고

 저녁에는 친구랑 초밥집에 가서 초밥으로 저녁먹고,  오는길에 마트 들러서 이번주 장 보고 그러고 집에오니 8시쯤되었더라.

 나 한국에 있었을때도 마트 거기가면 초밥가끔씩 사먹고 이랬자나, 런던에서 '와사비'라는 초밥체인점이 있는데,

 거긴 초밥도 괜찮은데 여기 물가에 비해서는 초밥이 엄청싸거든. 그래서 싼 가격에 맛있게 먹을수있어서, 가끔씩 초밥먹고

 싶을때는 거기가서 먹거든...ㅎㅎㅎ 사람들이 어찌나 늘 많은지...

 아무튼 오늘도 간만에 초밥을 맛있게 잘 먹었네..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이것저것 많이해서 바뻤네..ㅎ

 가끔씩 이렇게 산책도하고, 햇빛도 쬐주고 해야지 기분전환도 되고 공부도 더 잘되고 그러지..

 오늘은 간만에 너무 날씨가 좋은데 공원까지 갔다오니 정말 좋더라..ㅎㅎㅎ

 오늘 저녁에 자기전에 사진올리고 잘테니깐 시간날때 싸이들어와서 봐 ㅎㅎ

 

 노나가 진짜 결혼하려는가 보더라.. 노나랑 그때 이야기하는데 그래도 안믿겨서 몇번이나 계속물어봤다니깐..

 신기하지? 우리중에 제일 쪼그만한 애가 결혼이라니...ㅋㅋㅋㅋㅋ

 그것도 24살어린나이에....말도안돼..ㅋㅋㅋ 그때 그거 몇년 근무했냐고 물어볼려고 했는데, 그때 노나가 급히나가는바람에

 못 물어봤어.. 다음에 물어봐야지 ㅋㅋㅋㅋ 남자는 사진으로 봤는데, 듬직하게 생겼더라 남편감같이..ㅋㅋㅋㅋ

 내가 노나보고 어떻게 결혼할 생각까지 했냐면서 막 그러니깐, 처음 소개받아서 만나서 사귈때부터 약간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면서 그러더라..대박이지? ㅋㅋㅋ 어떻게 벌써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날수가있지..

 난 결혼같은 생각은 아직 한번도 안해봤는데.... 노나가 하는말이 이 사람이면 평생동안 행복하게 잘살수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더래..ㅋㅋㅋㅋㅋ 완전 어른같은 말을 하더라니깐..ㅋㅋㅋ 특히나 자기 부모님한테 너무 잘해서, 더 좋다면서..

 아무튼 그러더라..ㅋㅋㅋㅋ 내친구중에 최초로 유부녀가 곧 탄생한다니깐..말도안돼..ㅎㅎ

 나도 이제 점점 어른이 되간다는 소리인가...휴.ㅋㅋㅋㅋ

 

 한국은 신종플루때문에 난리구나.. 안그래도 한국뉴스 인터넷에서 보니, 막 하루만에 5명 사망하고 그래서 난리라면서

 막 이렇게 말하긴하더라.... 영국에 있으니깐 신종플루가 요즘 유행인지 모를정도로 여긴 너무 조용하다..

 한국사람들이 그런거엔 유난스럽긴 하지만.. 아무튼 난 그냥 늘 손 자주 씻으려고 하고, 가방에 손 세정액 들고다니면서

 자주 씻고 뭐 그러면서 있어.. ㅋㅋㅋㅋ 감기안걸리게 따뜻하게 잘 입고다니고, 과일도 잘 챙겨먹을려고하고 ㅋ

 오늘은 바나나랑 방울토마토를 사왔어..ㅋㅋㅋ 여기는 바나나가 정말싸. 한국에 비하면 엄청싸지. 근데 한국꺼보단 맛있는거

 같애. 그래서 여기와서는 바나나는 엄청 많이 먹었어. 한국에 있을때보다.. 그런데 사과는 비싸기도 비싸고, 맛도 별로 없어서

 잘 안먹게 되는거같애. 좀 비싼거 사면 맛있긴한데, 그건 좀 비싸니깐 어쩌다가 가끔씩만 사먹고..ㅋㅋㅋ

 

 아무튼 엄마 오늘도 이제 메일보내고, 공부조금하다가 샤워하고 좀 쉬다가 자야겠다 ! ㅎ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쓰도록할께! ㅎㅎㅎ

 그럼 내일 전화해 ㅎㅎ 안뇽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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