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9

엄마~~ ㅎ

오늘은 저녁을 밖에서 먹고들어왔어 ㅎ

왜냐하면 혼자사는 한국오빠가 있는데, 오늘 학교마치고 그 오빠네집에가서

한국사람들끼리 밥이랑, 닭도리탕해서 먹었거든..ㅋㅋㅋㅋ

다들 처음 닭도리탕한건데, 그래도 너무 먹고싶어서 그럴듯 맛이 나더라 ㅋㅋ

맛있었어 ~ 맛도 먹고 ㅋㅋ

오랜만에 매콤한거 먹어서 좋더라 ~ ㅎㅎㅎ

그래서 저녁먹고 들어와서 샤워하고 나와서 메일쓰고있어 ㅎㅎㅎ

어제 갔던 연극은 좋은 경험이었어~ㅎ

세익스피어 4대비극중에 '리어왕'이라는 연극을 했는데,

우리학교선생님이 거기에 출연했거든.

아무튼, 나 한국에서 학교다닐때, 영문과 수업들을때 영어로 읽었던 소설을

여기서 직접 연극으로 보니깐, 기분이 색다르더라..ㅋㅋ

알아듣기는 어렵던데, 그래도 난 내용을 알고 보니깐 훨씬 재밌더라 ㅎ

선생님도 연기도 잘하고 ㅋㅋ

아무튼 색다른 경험이었어^,^ㅎㅎㅎ

 

그리고 마스크는 사지못했어~

어제 시내나간김에, 나 목이 안좋아서, 목에 좋은 캔디같은 약이 있어서 그거 살겸 마트가서

물어봤는데, 마스크 안판다고 하길래.. 그냥 못샀지뭐 ~

그냥 손수건같은거 들고다니는게 나을꺼같애.

그리고 여기는 마스크 끼고 다니는 사람은 아무도없거든...

그래서 걱정마~

나도 뉴스랑 다봐서,  외출전이나 후나, 학교에서나 요즘 손 완전 깨끗이 자주 씻고있거든~ ㅎ

그리고 감기 빨리나을라고 친구한테 있는 비타민씨도 얻어서 맨날먹고~

약도먹고 , 과일도먹고, 일찍 푹자고 요즘그러고있어 ㅋ

어제보단 오늘 감기가 훨씬 괜찮아 졌으니깐 걱정하지마 ㅎ

 

오늘 은하랑 전화했는데, 은하 7월달에 혼자 영국온다고 하더라.

그냥 와서, 영국돌아다니고, 나 주말에 맞춰서 프랑스 같이 갔다오기로했어.

여기서 프랑스가면, 비행기값도 얼마안들고 가깝고 괜찮거든 ㅎ

나 런던가서 방구해서 살면, 은하있을동안은 거기 같이 있어도되니깐 거기 있기로했구..

암튼 대충 그러기로 했어. ㅎㅎ

아 ~ 그리고 엄마가 은하 울산오면, 뭐 보낼까 막 이랬자나. 그런데 은하가 내일 그러니깐

금요일에 근로자의 날이라서 쉬니깐, 목요일에 울산내려간데...

그래서 만약에 은하가 엄마가 뭐 은하한테 보낼꺼 있으면 은하가 토요일쯤에 우리집에 갈수있다면서

그러던데..... 감기약이런거 보낼수있나? 그런데 토요일에 은하오면 보낼수가있나???

아니면 은하한테 일단 급한대로, 은하 오면 엄마 그것좀 보내주면 안되?

내 바바리(이승연 거기꺼 산거), MCM가방, 그리고 감기약 보내면 안되? 나도 집에서 한번 짐 받을때

받을꺼많은데,, 지금 받자니, 런던갈때 짐많아지니깐... 다른애들은 벌써 집에서 짐받고 막 이랬거든.~

씹어먹는 비타민 그런거도 보내주면좋은데.. 여긴 있는데 비싸서 사먹을려니 어렵네...

아무튼 ~~~~ 은하올때 보내는건 엄마 생각좀 해봐~~

내일전화할때 이야기하자 ㅎ

 

오늘도 자기전에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고 자야지, 목이 아직 잠겨있어서 ㅋ

나 여기와선 맨날 그냥 블랙커피만 먹으니깐, 한국에서 먹던 커피맛도 잊어버리겟다...ㅎㅎㅎ

아무튼 오늘도 공부조금하다가 일찍자야겠어 !

일찍자야 ~ 몸도 안피곤하고 감기도 빨리낫지 !! ㅎㅎㅎ

그럼 엄마 내일 전화해

그리고 또 메일해

안뇽! ㅎ

 

아 ! 엄마 그리고 아빠 동창들이랑 놀러가고, 양남가서 놀고그런다고 너무 그러지마..

괜히 엄마 혼자 어디가지말고..~~~

엄마도 그냥 푹쉰다고 생각하고, 집안일도 하지말고 쉬면서 엄마 먹고싶은거 먹고

낮잠도 푹 자고~ 밥하기싫으면 하지말고 막 그러면서 지내 ! ㅎ

괜히 엄마가 그러면 엄마만 짜증나고 스트레스 쌓이지 !

아빠는 아빠나름대로 양남가고 그런게 좋으니깐, 그러는거니깐....!!! ㅎㅎ

아무튼 ~ 엄마 너무 화내지말고 섭섭해하지마 ㅎ

 

그럼 진짜 안뇽 ㅋ

또 메일보낼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