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ㅎㅎㅎ
요즘엔 너무너무 시간이 빨리가는것 같다.
벌써 내일이 금요일이야,, 이야 정말 빨라 ㅜ
정신없고 피곤한 하루였어,,ㅎ
오늘은 학원갔다와서 저녁먹고, 근처에 사는 동생이랑 운동한다고 같이 걸어서
갔다왔더니, 7시조금넘어서 왔는데 집에오느 9시더라,,ㅋㅋㅋㅋㅋ
그래도 둘이 같이 걸어가니 안무섭고 심심하지도않더라,
근데 너무힘들다,,ㅋㅋㅋㅋㅋㅋ 그동생은 온지 3달째 되가는데 7키로그램이 쪄서 요즘
살뺀다고 난리야,,ㅋㅋㅋㅋ
걔는 와서 맨날 군것질하고 먹고 이야기 들어보니 많이도 먹었더라, ㅎㅎ
그래도 난 1달이지났는데, 살이찐거 같지는 않아서 다행이야
그래도 요즘은 아침도 조금줄이고, 저녁도 전보다 줄여서 먹고 ㅋㅋ
군것질도 되도록이면 안하려고 노력하고 그래,ㅎㅎ
아 그리고 룸메이트 !!! 걘 어제밤에 여행갔거등? 남자친구가 영국 다른지역에서 공부하는데
남자친구랑 만나서 놀고 일요일에 온다고 어제나갔거든,,
근데 오늘 저녁먹는데 홈스테이맘이 나한테 그 타이완 여자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거야 ㅎ
그래서 내가 아직 1~2틀 밖에 못봐서 잘 모르겠다,, 이랬더니
자기는마음에 안든데 ㅎ 우선은 걔가 가지고 온 짐이 너무너무너무 많거든?
진짜 상상초월................... 나도 놀랬어, 방에 짐이 안들어가서 처음에 복도에 막 다 내다놓은거야 ㅎ
홈스테이맘이 워낙 깔끔한 사람이라서 그런거 진짜싫어하거든.
근데 그 여자애가 자기나라에서 엄마가 또 짐을 여기도 보낸다고 했다고 이랬데,
그래서 우리홈스테이맘이 완전어이없어서, 짐도 많은데 걔 방은 좀작고 막 이러니깐 짜증나서
학교에다가 전화를했데, 그냥 더 큰집으로 그 애를 옮기는게 낫겠다구.. 그래서 내가 홈스테이맘한테
"근데 내 생각에는, 걔가 좀 까다로운거 같다.." 이랬더니, 홈스테이맘이 완전 "맞어맞어맞어 ~~~!!!" 이러면서
걔네집이 부자라서 오냐오냐 키운거 같다면서 막 그러는거야 나한테 ㅋㅋㅋㅋㅋ
그리고 홈스테이맘이 얘기해줬는데, 우리집은 밥먹으면 자기그릇은 대충물로씻어서 식기세척기에 자기가 정리해서
넣어야하거등? 그릇이랑, 스푼,나이프,물컵 등등 다 ~~ 그리고 식탁도 대충 뒷정리하고 ㅋ
솔직히 그런건 예의잖아. 근데 그 타이완여자애가 홈스테이맘한테, 자기네집에서는 일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거 다 해줘서, 자기는 못하겠다는 식으로그랬데..ㅋㅋㅋㅋ어이없지?
그래서 홈스테이맘이 '그럼 너 이번기회에 일하는거 배우면되겠네 ~" 이러니깐 막 좀 싫어하는 식으로 얘기했데.
아무튼 얼마나 부자길래.....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돈때문에 애를 너무 막 키웠더라..
홈스테이맘이랑 나랑 막 둘이 이야기하면서, 진짜 돈이 문제라면서. 애를 이상하게 키웠다면서 우리끼리 막
그래서 홈스테이맘이 다음주 월요일에 걔 다른홈스테이로 옮길꺼래~
그리고 빈방에는 학생 안받을꺼라고 하더라 ~ 그냥 골치아프기 싫데. 그냥 나 혼자 받는게 자기는 좋다고 막 그러더라.
그러면서 나보고 혼자라서 좀 외롭겠지만, 자기네들이 있으니깐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말라면서 그러더라 ㅎ
나는 뭐 혼자있으나 별 상관은 없거등 ㅎㅎ
물론 좋은 룸메이트가 있으면 정말 좋지만... 어쩔수없지뭐 ! ㅎ
아무튼 진짜 별별 사람이 다 있는거 같아... 대박이지 ?
그리고 걔가 나보고 한국에 안가냐고 그러는거야, 방학이럴때 ~ 그래서 내가 가고는싶지만 비행기값이 너무비싸서
못간다고 그랬더니, 얼마냐고 하길래 왕복에 150만원정도 한다 ~ 이랬더니, 그게 뭐가 비싸냐면서 ㅡ ㅡ;;;;ㅋㅋ
자기는 온지 6개월됐는데, 벌써 타이완에 2번이나 갔다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재벌들 자식들도 저러고 살꺼야 아마 그치? ㅋㅋㅋ 난 아무리 돈이좋아도 저렇게 살기는 싫다..ㅋㅋㅋㅋ
아무튼 오늘 홈스테이맘이랑 그얘기한다고 밥을 1시간동안이나 먹었어 막 이야기하면서 ㅎㅎ
그리고 이번주 일요일이 영국에서 'mother's day'라고 엄마들의 날이거든? 그래서 홈스테이맘한테 초콜렛같은거라도
선물로 사줄려구 ㅎㅎㅎㅎ
아무튼 오늘은 운동을 2시간하고 와서, 샤워하고했더니 벌써 10시야..
숙제도 좀하고 공부도 좀 하고 자야하는데,, ㅋㅋㅋ
요즘엔 왜이리 시간이 모자라는지...ㅋㅋㅋㅋ
아 그리고 프랑스가는건, 아마 4월 10일 ~ 13일(3박4일)동안 갈꺼같애.
요즘계속 이야기하고있는데, 구체적인건 서서히 잡아갈예정이야.. 이번에 한국사람들갈때 갔다오는게 낫겠지?
매달 생활비 받아쓰는입장에, 여행간다고 엄마한테 또 돈보내달라고 하기도 참 염치없다.....
그래서 이번달 생활비는 최대한 아껴써볼려구 노력하는데,,,,
돈쓸때도 정말없다.. ㅎ 여기와서야 엄마가 매달매달 정해진 생활비로 어떻게 그렇게 살아가는지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있어..
아무튼 아껴쓰고 또 아껴쓰고 해볼께..
정말 오고싶었던 영국에와서 내가하고싶은 영어공부 할수있다는 사실에
매일매일 엄마랑 아빠한테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어..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있어..
영국에 있는 1년동안은, 생활비 보내준다고 엄마아빠 부담많이 되겠지만.. 나도 노력할께
그리고 나중에 다 갚을께,,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메일을 많이도 썼다,,ㅋㅋ
후 이제 숙제하고 공부좀 해야겠다 !!! ㅎㅎㅎㅎ
엄마그럼 또 메일해 ㅋ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