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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여행

문득 T.V를 보다가

눈시울이 붉어진 적이 있다.

어느 출연자가

학창시절 수학여행 사진이 하나도 없다고...

 

그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가슴속에 고이 숨어 있던

아픔이 밀려와서

순간적으로 가슴이 씽해오고

눈물이 날뻔 했다.

 

나의 중학 시절

가정형편의 어려움으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고

미술실에서 혼자서

친구들 수�여행 다녀오는 몇일 동안을

보낸적이 있다.

그때 그 쓸쓸함과 외로움 속에서

많은 생각과

마음속 깊이 다짐한 바가 있어

 

결혼후 애들 어릴적에는

많은 여행을 다녔다.

 

매년 계획을 짜서

전국을 권역별로  다 돌아 보았다 .

가족의 의사와 관계없이 혼자 계획하여...

 

지금 은 다 성장한 얘들이

그곳들을 다 기억 할런지 모러지만.

그 어릴적 아픈 추억이 계기가 되어

여행을 좋아 한다.

 

작년 겨울엔

1주일간 아들 제대 기념으로 동남아를

 

그리고 올해엔

결혼25주년및 입사 25주년을 맞아

서유럽6개국 12일을 다녀왔다.

여행은 항상즐겁다.

 

새로운 세상을 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느낌을 받고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어릴적 아픔의 보상 심리일까

다시금 내년의 여행계획을 구상하며

하나 하나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알프스의 5월(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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