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초등학교 친구들 모임 날이다.
울산에 몇 안돼는
친구들도 함께 만나기가 힘들다.
내일도 몇명이나 올려나?
한친구는 인도 출장나가 3개월이 지났는데도
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열명 남짓한
꼬치 친구들 중에도
서로의 아픔도 많다.
사별한 여자친구 ....
하는일이 뜻대로 안되어 오십넘어 새로운 길을 걷는 친구...
이혼한 친구...
각자 나름대로 아픔이 많다.
세상사 모두 잊고 한잔하며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애원해도
자존심때문에
나타나지 않는 친구도 있다.
그래도 만나면 제일 편안하고
부담없는 것이 꼬치 친구들이다.
내일은 수암동 시장 한우 고기 오래만에 먹잔다.
여자친구들이..
이 나이에 마누라 에게 지듯이
여자친구들이 한마디 하면 바로 통과다.
한마디 토 달았다가는
마누라 보다 더 무섭다.
그래도 친구들이 좋다.
한잔 삐리 해져도 잘챙겨주고 바래다 주는이가
여자 친구 들이니까...............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향기 (0) | 2008.04.13 |
---|---|
[스크랩]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이해인 (0) | 2008.04.13 |
[스크랩] 오늘도 난 마음속에 그리움을 저장한다 (0) | 2008.03.20 |
다스림 (0) | 2008.03.20 |
나이들면서 생각해보는 인생사.. (0) | 2008.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