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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에 내리는 달빛을 보아라 - 유재영 대숲에 내리는 달빛을 보아라 푸르디 푸른 마디마디 차오르는 저 환희 같은 것 눈물이라야 죄다 눈물일 수 없고 사랑이라야 죄다 사랑일 수 없는 반짝이는 수천 수만 개의 저것들이 진짜 적막이구나 지상의 등불마저 다 사라지고 어둠은 벌써 만조다 다시 시작해도 처음 같고 처음 시작해도 마지막 같은 누구의 간절한 소망이냐 바람이 없어도 혼자 스러지고 혼자 일어서는 눈부신 저것 대숲에 내리는 저것을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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