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햇살과 그늘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햇살을 받아 빛나는 나뭇잎과 그 아래에서 숨을 죽인 채 나뭇잎의 밝음을 받쳐 주는 그늘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나를 밝히면서도 남을 빛나게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 정용철의《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하나》중에서 - * 저도 가을이 좋습니다. 거두어 들이는 수확의 기쁨이 있어서 좋고 익을수록 고개 숙이는 겸손이 있어서 좋고 하늘이 내려준 은혜에 감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금 나눌 것이 없다면 나중에 나눌 수 있는 다음을 기약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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