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버지와 딸
흙냄새
2010. 6. 19. 07:57
아버지와 딸 좋은 아버지는 딸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딸은 이를 기억하며 산다. 이것이 혼자 설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 아버지의 사랑과 지원은 딸이 스스로를 창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삶을 긍정적이고 진지하게 살아나갈 수 있게 해준다. - 플로렌스 포크의《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중에서 - * 아버지는 딸에게 한 그루 나무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말 없는 사랑의 그늘이 되어줍니다. 계절이 바뀌고 바람이 불어 잎이 지고 가지가 꺾여나가도 그루터기로 남아 조용히 눈물 쏟으며 딸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기도로 자란 딸은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