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8
엄마 ㅎㅎㅎ
오늘도 역시나 비가오네.... ㅋㅋㅋㅋ
하루종일 계속 비가오고 쌀쌀하고.... 언제쯤 비가 그칠련지 ㅜㅜ
내일은 맑다고 그러던데..내일이나 되바야알지..ㅋㅋㅋㅋ
어제는 오랜만에 옥스포드 친구들만나서 같이 저녁먹고 놀다가 그러고 집에들어왔어 ㅋ
아 그리고 엄마 !
나 오늘 학원에서 코스 바꿨어. 13파운드 더내고, 3주동안 1대1 수업하기로했어 다음주부터 시작해.
그리고 3주는 오전수업만 듣고 오후수업은 하나도 없고,
시험치기 3주전부터는 다시 오후에 수업하나 캠브리지 수업으로 듣는걸로 그렇게 과정바꿨어.
그게 나한테는 오히려 더 도움이 많이 될꺼같애. 그치?
그래서 오늘 가서 바꾸고, 13파운드 더내고 영수증 받고 다 그랬어..ㅋㅋㅋ
그래서 다음주부터는 1대일로 수업들을꺼야..ㅋㅋㅋ
진짜 여기오니깐 혼자서 이제는 뭐든지 다 척척 해내는거같애. 나 스스로도 어쩔땐 뿌듯하기도해 ㅋㅋ
아 엄마 나랑 친하다는 브라질친구알지?
나보다 1살어리다는.. 엄마가 사진보고 나이많아보이는데 어리다면서 막 그랬잖아.
그친구랑 벌써 같이 보낸지도 2달이나 지났는데, 그친구가 이번주 마지막이야 ㅜㅜ
정이 엄청많이들었는데... 같이 지낸시간도 엄청많았고 거의 맨날 붙어있었으니 그래서 그 친구 이번에 갈때는
진짜 엄청 슬플꺼같애. 갈때 선물로 주려고, 같이 찍었던 사진 사진관가서 인화해 왔어.
선물로 주려구.. 편지랑 같이..
그 친구는 스페인으로 가거든. 가서 또 몇개월동안 스페인공부하고 브라질로 돌아간다고.
근데 그 친구가 스페인마치고 오스트리아로 여행가서 1달동안 있는다고 하던데, 어쩌면 그 친구가 오스트리아 있을때
거기서 같이 여행할지도 모르겠어. 그건 더 이야기해보고 생각해보고 해야지..
아 엄마 여행경비랑 이것저것은 아직 좀 더 생각을해봐야할꺼같애.
빨리 예산이 안나올꺼같애 ㅜㅜ 여행계획도 아직 제대로 못세워서.... 그렇게 빨리 말안해줘도되지?
엄마가 그냥 대충생각해놓고있어.. 내가 천천히 잘 계산해보고 말해줄께!!!!
여행도 하고 이럴러면 돈도 꽤들텐데...휴.. 걱정이네 ㅜㅜㅜㅜ
외국애들한테도 잘 물어보고 이렇게 해서 계획을 짜봐야겠다..!!! ㅎㅎㅎㅎ
옷은 조금더 있다가 더 추워지면 살려고 버티고있어...ㅋㅋ
옷을 사게되면 생활비가 빡빡해져서 막상 딱 맘먹고 사지를 못하겠어..
저번에 한번 생활비 모자랐던 기억이 나서,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진짜 아찔하다니깐..
빵살돈도없어서 아침에 빵도 못먹고 학교도 걸어다녔는데, 수중에 1파운드조차없어서...ㅋㅋㅋ
그때이후론 진짜 매주매주 계획에 맞춰서살고있어..ㅋㅋ
예산보다 넘을꺼같으면 아예 집에있어 그냥 ㅋㅋㅋㅋ 나가면 무조건 돈을 쓰게되니깐..ㅋ
아무튼 돈은 천천히 계산해볼께..!! ㅎㅎㅎ
엄마 ~
한국도 날씨쌀쌀해질텐데, 감기조심하고!
늘건강관리잘하고 ㅋㅋ 살뺀다는 그런생각하지말고 그냥 밥 잘챙겨먹고, 운동 꾸준히하면서 ㅋㅋ
엄마나이에는 살안빼도 괜찮으니깐 건강이최고야 꾸준한운동만해주면 살안빠져도 괜찮으니깐..ㅋㅋ
아무튼 엄마 그럼 내일 전화해 안뇽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