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2
엄마~ 저녁먹고 공부하기전에 메일보내고있어..ㅎ 내일부산가는데 이 메일읽을려나 모르겠네..ㅎ 아무튼오늘 아침은 늦잠을잤어.. 알람을끄고 나도모르게 조금 더 자버려서 , 아침에 아침도못먹고 부랴부랴 준비하느라 바빠서 전화도 제대로 못받았어..ㅎ 요즘엄청피곤한가봐. 일찍 자는날도 거의없고 맨날 그러니깐 피곤한지 아침에 일어날때 요즘 더 힘든거같애.. 그래도 일찍일찍 일어나도록 해야지 ㅜㅜ 그래도 수업은 늦지않으니깐 걱정하진말고..ㅎ
오늘은 학교갔다오는길에 두부를 살려고 한국슈퍼에 들렀는데, 쌈 다시마가 파는거야.. 진공포장으로 되있는... 소금으로 절여있는그런거.. 그래서 한봉지 사와서 집에와서 물에씻고 물에 조금 담궈놨다가 된장이랑 간장 막 이것저것 해서 장도 만들고 해서, 밥에 다시마를 싸먹었는데 아 너무너무 맛있더라.. ㅎㅎ 나 한국에 있을때도 다시마 쌈 되게좋아했자나...ㅋㅋㅋ 여기서 이런거 먹을수 있을지는 몰랐는데,,ㅎㅎㅎㅎ 가끔씩 사먹어야겠어..ㅋㅋ 그치만 비싸서 자주는 못사먹고.ㅋ
오늘도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 하다, 집에 걸어오고 그랬어..ㅎ 요즘은 학교끝나고 맨날 남아서 2시간가량 공부하고, 집에와서도 저녁먹고 자기전에 공부를 하다가 자니깐.. 요즘엔 진짜 맨날 공부만 하고사는거같애 ㅜㅜㅋㅋ 그래서 주말에는 공부안하고 그냥 쉬거든.. 그렇게라도 쉬어줘야 또 일주일을 버티고버티고 할수있으니깐.. 내일은 학원가면 쉬는시간에 캠브리지 시험등록 해야겠다. 안까먹고 등록잘하고 이야기해줄께 ㅋㅋㅋ 그리고 이번주말에는추석이니깐 내가 전화를 해야겠다 엄마한테 ㅋㅋ 아빠랑도 통화하고..ㅎ 여기있으니 추석분위기 전혀 알수가 없네..ㅋㅋ 그래도 한국사람들은 추석이니, 다들 한국가고싶어하는 기분인가보더라.. 나도마찬가지고..ㅋ 이번주말에는 그 옥스포드에서 온 서울대 오빠랑 재영이랑 나랑 셋이서 한국음식좀 만들어먹고 하려고.. 추석인데 그냥 다들 집에있자니, 막 좀 기분도 꿀꿀하고 그래서 ㅋㅋ 부침개라도 하나 만들어먹자고 그렇게되서 토요일에 우리집에서 한국음식이랑 간단히 맥주마시기로했어..ㅋ 이렇게라도 여기서 추석분위기를내야지... 내가좋아하는 꿀송편을 여기서 팔면 얼마나좋을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무튼 내일은 금요일이니깐 너무너무좋다. 이제 내일만 버티면 또 주말이니깐...ㅎ 수업은 힘들지만, 그래도 요즘 많이배우는 기분이들어서 뿌듯하고 좋아...ㅋㅋ 아무래도 수업이빡시니깐 배우는양도 많고 공부하는양도 많고 그래..ㅋ
엄마 나 여기와서 제일많이들은말이 뭔줄알아?ㅋㅋㅋ 나보고 일본사람같이 생겼데..ㅋㅋㅋㅋㅋㅋㅋ 놀랬지? ㅋㅋㅋ 근데 심지어 일본친구들조차 나 처음봤을때 일본사람인가 ? 했다는 애들도 많어.. 신기하지? ㅋㅋㅋ 내가 일본여자처럼 생겼데.. ㅋㅋ 머리스타일이나 뭐 화장하는법이나 뭐 등등 일본사람같다면서 그러더라..ㅋ 오늘도 태국여자애가 나보고 일본사람이냐고 물어보더라...ㅋ 저번에는 길거리에 서있는데, 일본여자애들이 와서 일본말로 길을물어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와서 진짜 새로운 내모습을 발견하고있다니깐..ㅋㅋㅋ 아무튼 웃기지? ㅋㅋㅋ 엄마한테 이야기해줘야지 생각하면서 맨날 까먹다가 이제야 생각나서 이야기하네..ㅋㅋㅋ
엄마 아무튼 추석잘보내고~~~ 너무무리하지말고, 틈틈히 쉬고.. 그래도 금요일에가서 토요일저녁에오면 그렇게 많이 피곤하진않겟다. 그래도 외할머니댁에서 하루자고 오면 좋을텐데..그치? 오빠야도 나이가 들고 막 이러니 거기서 또 하루밤 더자고 이러는것도 안좋아하고, 아빠도 자기네집이 아니고, 처갓집이니 그렇게 편하지않고 막 이러니 하루밤 자고오는거 안좋아하고..그렇겟다~ 나 한국가면 설날에는 외할머니댁에서도 하룻밤자고오자..ㅋ 아빠랑 오빠가 간다고그러면 우리끼리라도 하룻밤자고오자 ㅋㅋㅋㅋ 아무튼 ~ 엄마 추석잘보내고 ! 맛있는음식도많이먹고, 푹쉬고~~ 그럼 내가 내일이나 전화할께 ! ㅎㅎㅎㅎ 안뇽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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