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석천 허필호 도예의 세계
지난토요일 26일 벌초하러 고향에 내려갔다가
돌아 오는길에 친구 허필호의 도예원을 찾았다.
개인적으론
같이 미술부에서 활동한 친구라
어떤 작풍활동을 하는지 궁금해서 ....
고속도로 지수 톨게이틀 빠져 나와 의령,군북쪽으로 좌회전하여
100여미터 내려가면 다시 조그만 소로길을 좌회전 하면
골목길 우측에 한옥 집이보인다.
연락도 하지않고 찾아갔는데
마침 집에 있었다.
중학시절 나보다 훨신 작은 친구였는데
이젠 올려봐야하네
중절모 사이로 흔머리가 희껏 희것 보이니
예술가 다운 모습이었다
대문간엔 오래된 모과나무에 모과가 주렁 주렁 메달려 있고
손님 맞이 한옥집과
2층 양옥집 2층은 생활공간이고
1층은 작업실과 가마로 이루어 져 있다.
잔듸 깔린 마당 구석구석엔 조형물 들이 자리잡고 있다
1층 작업실및 전시실 문을 여니
수백점의 도예작품들이 진열되어있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것이백자의 표면 문향이
특이하다
촉석류나등 몇몇 작퓸은 한국화기법을 사용한 청화백자도 보이지만
대부분 추상적인 문향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추상이 아닌
중견 도예가 석천 허필호가 추구하는 세계는
그의 작품에 부적(符籍)을 담아 내는 작업이다.
이를 "도부작"이라한단다
옛우리 조상들이 집안에 제기를보배로 여기며 대로
물려주고 했던 사실을 우리 기억이 있듯이
태고적부터 사용해 왔던 신성문자부적의
기복적인 철학의 세계를
도자기에 끌어들인 "도부작"
처음은
부적의 원형작업에서시작,
그리고 부적의 해체작업
그리고 해제한 부적을
회화작업으로 도자기속에 넣은
대단한 그의 작품의 변천인것같다.
그는종합예술가라 표현해야 옳을것이다
아니 전문가들이 의 작품세계를 보면서
그렇게 평가 하는 모양이다
도예가 이면서 ,서예가이고.그리고 한국화 화가고.
부적의 혼을 도자기와 결합시킴므로서
철학자 라고도 칭할수 있을것같다.
도예라면 도자도 모러는
내눈에도
대단하다고 평가하고 싶다.
올12월19일
경남도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고 요사이 대단히
바쁜 모양이다.
곧 출마 선포식도
할모양인데 가까이 있는친구들
격려차 안부라도 전하길....
그의가족
교직에 몸담고 있는 사모님과 아들
(작품활동에 전념하다 결혼을 늦게하여 아들이 중학생 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