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대 가슴에서 빛나는 별

흙냄새 2008. 1. 19. 07:40
그대 가슴에서 빛나는 별

별을 보았다
그대 가슴에서 빛나는 것은
별이었다

세상에는 없는 것이라고 떠나지마라
더 이상 길은 없는 것이라고 돌아서지마라

그대 가슴 무너질 때에도
저 별은 저 하늘에서 빛나고 있었고

그대 마음 헤매일 때에도
저 별은 그대 가슴에서 빛나고 있었으니

그대가 보지 못했다
그대가 보려고 하지 않았을 뿐

별이 빛을 발하는 것은
저 하늘 그대에게 보여주는 아름다운 진실이니
그대 품으라
그대 가슴으로 저 별빛을 안으라
그대 그렇게 빛나게 될 것이니


- 홍광일의 시집《가슴에 핀 꽃》중에서 -


* 삶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현실 때문에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무엇을 바라보는가에 따라 해답은 달라집니다.
자신의 가슴 속에 이미 별처럼 빛나고 있는 위대한 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따라 우리네 삶은 확연히
달라집니다. 위대해지든 초라해지든 그것은
분명 우리의 마음 안에 있습니다.